마린스키 극장, 소형 홀

마브라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오페라

새로운 감독판

Performers

Cast to be announced

Credits

작곡: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대본: 보리스 코흐노, 알렉산드르 푸쉬킨의 시 “콜롬나의 작은 집”을 바탕으로 함

감독: 뱌체슬라프 스타로둡체프
예술 감독: 표트르 오쿠네프
조명 디자이너: 나탈리야 튜리나
책임 반주자: 마리나 레피나
지휘자: 발레리 트루빈-레오노프

SYNOPSIS

콜롬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교외. 교회 근처의 판잣집.

파라샤는 창밖을 보면서 소중한 애인 경기병 바실리를 찾는다. 그가 3일간 사라진 이유를 알려달라고 하는데 답변하기를 싫어하는 바실리는 웃으면서 사랑을 파라샤에게 맹세한다. 파라샤는 이 열렬한 고백을 믿고 데이트를 잡는다.

파라샤의 어머니는 죽은 요리사를 대신할 사람을 찾고 있지만 소용이 없다. 값싼 하인은 너무나 드무니까 그렇다! 그녀는 파라샤에게 요리사를 찾아달라고 부탁하고 걱정 없었던 삶에 대한 추억에 잠기며 찾아온 이웃여자와 함께 날씨와 집안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두 여자는 인생이 너무 평범하고 똑같은 걱정거리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아무 말 없이도 서로를 잘 이해한다.

그들이 수다를 떨고 있는 동안 파라샤는 마브라라는 새로운 ‘요리사’를 데려온다 (이 사람은 바로 변장한 경기병 바실리이다). 마브라는 외모가 매우 좋고 어떤 보상이라도 받으면서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 기분이 좋은 어머니는 파라샤에게 마브라의 성실성을 지켜보라고 지시하고 떠난다.

마침내 파라샤는 바실리와 둘만 남게 되어 즐거움에 한계가 없다. 딸에게 같이 장보러 가자는 어머니의 고함 소리만으로 두 사람이 갈라지게 한다. 요리사는 일에 집중한다.

혼자 있는 바실리는 면도를 하기로 한다. 갑자기 돌아온 여주인은 바실리가 면도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강도! 악당!”이라고 소리치며 기절한다. 파라샤는 어머니에게 달려간다. 이웃 여자가 달려와서 “도둑을 막아!”라고 소리친다. 바실리는 창문으로 뛰어 도망친다. 파라샤는 그를 찾고 있지만 소용이 없다.

About the production

단막 희극 오페라 <마브라>는 스트라빈스키가 1922년에 작곡하여 푸쉬킨, 글린카, 차이콥스키를 추모하며 헌정한 작품입니다. 이 인물들은 작품의 본질을 결정했습니다. 푸쉬킨, 글린카, 차이컵스키의 가장 숭고한 창작물은 세상적인 것과는 전혀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 작가들은 “품위 저하”라는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평범한 사람들의 단순한 삶에서 매력을 발견하고 그 삶을 고유한 언어로 구현했습니다. 오페라의 줄거리 기반이 된 “콜롬나의 작은 집”은 소녀 파라샤와 요리사 마브라로 변장한 그녀의 구혼자에 대한 이야기인데, 푸쉬킨이 러시아 무기를 찬양하는 “진지한” 작품을 쓰지 않는다는 비판에 대한 대응이었습니다. 푸쉬킨을 따라 스트라빈스키가 역시 이 이야기를 아이러니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조롱조롱, 때로는 날카롭고 괴기하게) 해석했습니다. 오페라에 나오는 네 명의 등장인물은 일상적 코미디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캐릭터들입니다. 그들은 신랑을 꿈꾸는 감상적인 젊은 아가씨, 연애를 좋아하는 후사르, 모든 것을 두려워하고 무엇보다도 속는 것을 두려워하는 (결국 속는) 수다쟁이 어머니와 이웃여자입니다. 어떤 음악적 수단을 사용하면 코믹한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 물론, 19세기의 다양한 음조 (오페라 <차르에게 바친 목숨>과 <예브게니 오네긴>의 모티브, 집시 로맨스와 보드빌 대구)를 새로운 관계 체계, 즉 멜로디와 반주 사이의 통상적인 연결이 끊어지고 의도적인 불일치의 원칙에 따라 결합된 20세기 음악 세상에 배치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스트라빈스키의 악보는 <마브라>가 길거리, 대로 또는 정원 어딘가에서 군악대가 연주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마치 “콜롬나의 작은 집” 창문 바로 바깥에서 연주하는 것 같습니다.

연해주 무대의 작품은 역시 푸쉬킨과 스트라빈스키의 길을 따라가며, 유명한 러시아 보드빌의 정신을 옷차림에 반영한 해석을 제시합니다. 이 작품에서는 보드빌에서 유래한 오페라는 바로 그런 연극으로 표현됩니다. 즉, 음악이 있는 작은 코미디로, 오페레타와 뮤지컬의 전신입니다. 이 작품에는 음악 장면과 대화 장면이 섞여 있는데, 여기에는 대본에 포함되지 않았던 “콜롬나의 작은 집”이라는 텍스트가 사용되었습니다. 푸쉬킨과 똑같이 생긴 배우가 오페라의 사건을 소개하고 논평하며, 때로는 무대 공연에 직접 참여하기도 합니다. 작곡가가 묘사하지 않은 또 다른 등장인물로는 발레리나가 있는데, 이 역시 특정 줄거리 요점 (후사르가 노래하는 집시 소녀의 춤 등 장면)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공연의 무대 디자인은 오페라 자체만큼이나 간결하며, 스트라빈스키의 방법과 유사하게 19세기 스타일의 특징과 현대 생활의 요소가 결합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작은 오페라 <마브라>가 솔리스트들에게 결코 사소하지 않은 도전을 제기하는 점도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단순히 가수일 뿐만 아니라 가수 겸 배우가 되어야 하며, 복잡한 보컬 파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 안에 무대에서 생생한 이미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나데즈다 쿨리기나


블라디보스토크 초연: 2015년 11월 20일

공연 시간: 40분

Age category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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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riinsky Thea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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