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슈베르트

제6회 «마린스키» 국제 극동 페스티벌의 교향곡 블록이 절묘한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열 것입니다. 콘서트 밤의 절반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에게 헌정됩니다. 피아노 연주자 세르게이 레디킨이 솔리스트로 나와 피아노 협주곡 17번 G장조 콘서트를 연주할 예정입니다. 그는 2021년 5월 브뤼셀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여왕 콩쿠르의 수상자가 됨으로 러시아 피아노 연주계의 공적을 확인시켰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 애호가들에게 모차르트의 모테트 «Exsultate, Jubilate» (KV 165)를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입니다. 모테트의 마지막 부분인 «Alleluja» 는 소프라노 레퍼토리의 베스트셀러이지만, 보컬 부분이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모테트 전체를 라이브로 연주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선도적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알비나 샤기무라토바의 성악으로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에서 들려주는 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더욱 더 가치가 있는 기회입니다.

또한, 이번 콘서트 프로그램은 젊은 프란츠 슈베르트의 작곡을 소개해 줍니다. 그가 스무 살도 되지 않았을 때 작곡한 <이탈리아 아풍의> 서곡 C장조와 교향곡 5번 내림 나 장조가 연주됩니다. 가볍고 고전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이 작품은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음악적 계시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현재 파벨 스멜코프의 지휘 아래 언제나 스타일리시하고 매혹적으로 연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