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8.2022

발레리 게르기예프, "지금 러시아에는 문화적 미래가 존재한다"

8월 3일, 마린스키 극장의 예술 감독이자 책임자인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연해주 무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8일부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마린스키” 국제 극동 페스티벌을 기념하는 자리다.

거장은 페스티벌 프로그램, 연해주 무대의 발전 및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과의 협력 재개에 대한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에스트로는 "우리는 한국, 일본, 중국과 엄청난 예술적인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 일본에는 100번 이상, 중국에 50번 이상 가본 결과, <…> 한중일에는 훌륭한 예술가들이 있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그들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또한, 이 협력은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올해 페스티벌의 방대한 오페라 프로그램에는 러시아 오페라 '골든 펀드'의 중요한 작품들을 몇 가지 선보였다.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연해주 무대에는 공연을 개최할 예술적 힘이 있다며 아래와 같이 '골든 펀드' 작품 중 일부를 연해주 무대로 이전할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마제파>와 <차르에게 바친 목숨>을 선보이고 싶다. 2021년 11월 우리는 이곳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블라디보스토크 출신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무소르그스키의 오페라 <호반시나>를 선보인 적이 있는데, 그 공연은 전적으로 연해주 무대의 힘으로 이곳에서 계속 이어졌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또한, 거장은 8월 4일과 6일에 있을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의 초연에 대해 말하면서, 세계 최고의 베이스 중 한 명인 일다르 아브드라자코프가 주연을 맡을 것이라 상기시켰다.

“일다르는 두 번째로 블라디보스토크 방문했으며 이는 매우 중요한 행사이다. 그는 극 속 주인공의 역할을 매우 강렬하게 표현해낼 것이며 그와 함께하는 예술가들의 실력 또한 뛰어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오페라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공연된다는 것이다. 이 공연은 이 곳에도 개최돼야 한다. 연해주 무대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이미 <호반시나> 공연에서 본인들의 엄청난 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

기자 회견에서 마에스트로는 연해주 무대의 레퍼토리 구성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였다.

“우리의 임무는 가능한 한 가장 짧은 시간 안에, 2~3년 안에 연해주 무대의 레퍼토리를 준비하는 것이다. 러시아 전통 오페라를 우선으로 유럽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오페라를 포함해 이곳의 주요 오페라 공연이 필요하다. 극장은 블라디보스토크에 대규모 국제 문화 센터가 문을 열 때까지 흥미롭고 풍부하며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내야 한다”.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현재 자신과 마린스키 극장의 임무는 '지역에 더 많은 것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고 지역에 관계 없이 러시아 관객을 위해 공연하는 것이 오늘날 가장 중요한 것이라 역설했다.

마에스트로는 "모든 세대의 러시아인들이, 특히 젊은 세대가 자신이 어떤 나라에 살고 있는지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주요 임무 중 하나이자 매우 중요한 일이다. 국제 정치 상황이 어떠하더라도 한 국가의 위대함은 항상 그 나라 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가 결정한다. 그리고 지금 러시아에는 이미 문화적 미래가 존재한다. 머지않아 문화는 정치에 영향을 미치고 전면에 등장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기자 회견 영상은 연해주 무대의 브콘탁테 공식 계정 https://vk.com/video-45601548_456239797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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