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골레토

3막의 오페라
이탈리아어로 상연됩니다
(러시아어와 영어 자막 지원)

Credits

작곡: 주세페 베르디
빅토르 위고의 희곡 «환락의 왕»을 바탕으로 한 극본: 프란체스코 마리아 피아베

음악 감독: 발레리 게르기예프
무대 감독: 이르킨 가비토프
미술 감독: 세르기에 그라쵸프 (티치아노 산티의 장식을 바탕으로 함)
의상 제작자: 조반나 아반치
조명 디자이너: 다미르 이스마길로프
연해주 무대 조명 각색: 예고르 카르타쇼프
수석 반주자: 안드레이 안넨코프
수석 지휘자: 라리사 쉐이코프스카야
지휘자: 안나 피피야
보조 감독: 미하일 스미르노프
안무 감독: 알렉산드라 티호미로바

SYNOPSIS

제1막
만투아 공국 공작의 장엄한 궁전에서는 무도회가 열렸다. 호색한 공작은 귀족 보르사에게 자기 정사에 대해 자랑하고 있으며 교회에서 자주 보는 미녀의 마음을 곧 얻겠다고 말한다. 그의 명성을 입증이라도 하듯 공작은 체프라노 백작 부인을 유혹한다. 궁전 어릿광대 리골레토는 체프라노 백작을 조롱한다. 귀족들은 그의 독설에 대한 보복을 계획한다. 그들 중 하나인 마룰로는 리골레토가 애인이 있다고 소문을 퍼뜨린다. 모독당한 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몬테로네 백작이 갑자기 나타난다. 그러나 리골레토는 몬테로네 백작도 열심히 조롱한다. 몬테로네는 공작과 리콜레토에게 저주를 퍼붓는다.

O집에 돌아가는 리골레토는 어두운 길에서 자기 서비스를 제안하는 청부 살인자 스파라푸칠레를 만난다. 저주에 대한 생각이 없어지지 않는다. 리골레토는 그에 대한 멸시를 생각하고 귀족들에 대한 미움이 커진다.

리골레토는 딸 질다가 있는 집으로 들어간다. 아내가 죽은 후에 위안을 주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아버지의 걱정으로 세상과 단절된 어린 질다는 유모 조반나 감독하에 고독하게 살고 있으며 오직 교회에 다니기 위해 밖에 나간다. 리골레토는 나가면서 조반나에게 딸을 잘 지켜보라고 한다. 숨고 있는 공작은 그들을 지켜보고 있다. 그는 조반나에게 뇌물을 준다. 자신을 가난한 학생 괄티에르 말데라고 소개하는 공작은 질다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길가에서 들리는 소음이 그들의 이야기에 방해가 되어 공작은 떠난다. 질다는 혼자 있으며 신비한 남자의 이름을 반복한다.

어두운 밤에 가면을 쓰는 귀족들은 리골레트의 애인이라고 생각하는 질다를 납치하려고 그의 집 앞에서 모였다. 리골레토를 우연히 마주친 그들은 체프라노 백작의 부인을 납치하려고 한다고 거짓을 말한다. 리골레토에게 같이 재미를 보자고 한다. 리골레토는 순순히 그들의 말에 따라 가면을 쓰고 어두움에 누구의 집인지를 알아채지 못해 자기 딸을 잡는다. 뒤늦게야 질다의 비명 소리가 들릴 때만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제2막
공작의 궁전 안. 공작은 들떠 있다. 그는 소녀의 집으로 돌아가지만 그녀를 못 찾는다. 귀족들은 밤에 일어난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작은 기운을 내고 질다를 보러 간다.

리골레토는 등장한다. 나날의 광대 탈을 쓰고 절망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참지 못하고 분노의 친 그는 귀족들에게 딸을 돌려 달라고 간청한다.

질다는 눈물을 흘리며 모습을 드러낸다. 이 순간에 몬테로네 백작을 감옥을 끌려간다. 그는 저주가 힘이 없다는 것을 애통한다. 리골레토는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질다는 공작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자비를 빈다.

제3막
강가에 있는 술집. 밤. 리골레토는 공작이 다른 여자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아직도 공작을 사랑하는 딸에게 보이려고 한다. 공작은 스파라푸칠레 여동생 마달레나를 유혹하고 있다. 질다는 절망에 빠진다. 리골레토는 복수하겠다고 약속한다. 그는 딸을 베로나로 떠나보내고 따라가겠다고 한다. 소녀가 떠날 때, 리골레토는 스파라푸칠레에게 공작의 살해해 달라고 하며 착수금을 주고, 나머지는 시체를 보여줄 때 지급겠다고 한다.

폭풍이 시작한다. 마달레나는 오빠에게 잠자는 공작을 죽이지 말자고 한다. 남자 옷을 이미 입고 떠날 준비가 된 질다는 그들의 대화를 엿듣는다. 스파라푸칠레는 자정까지 찾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대신에 죽이겠다고 한다. 공작을 잊지 못하고 사랑하는 질다는 그녀의 최후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문을 두드리고 스파라푸칠레의 타격에 맞아 쓸어진다. 폭풍이 가라앉는다. 리골레토는 한밤중에 시체가 담긴 자루를 건네받고 물속에 던져 버리려고 한다. 이 순간에 공작의 노래가 들려온다... 리골레토는 자루를 자르고 목숨을 잃는 딸을 본다. 질다는 용서해 달라고 한다. 리골레토는 넘어지고 "이는 노인의 저주!»라고 외친다.

About the production

There was one very interesting point in the contract for a new opera concluded in April 1850 between the Board of Venice’s Teatro La Fenice and maestro Giuseppe Verdi.

Or to be more precise, in essence, that point was missing. The matter in question concerned the plot, which the composer was to select basically of his own free will. The strange logic of the Board is, in fact, not so very hard to understand. Verdi’s name was all but a sure-fi re guarantee of success and good box-office takings were assured.

While looking for a plot for his latest opera, Verdi settled for a drama by Victor Hugo: Le Roi s’amuse. The composer was at the height of his powers. He was enchanted with the atypical and ambiguous images of the protagonists, though the most important thing was their passions – the driving force of the plot. But fortune was not to shine on Verdi. At the first production of Hugo’s play in 1832 the Parisians all but arranged an antimonarchist picket, following which the play was banned. That comes as no surprise as at the core of the drama lay an incredibly unflatteringly drawn image of the King Francis I. The choice of such a subject as the basis of a libretto was not approved by the censor: the martial ruler of Venice issued a categorical ban.

Verdi despaired. There was no time to write another opera. This story, however, was to see yet another – even more unexpected – turn of events. Among the censors there was one influential player in the Chief of Police, a certain Carlo Martello. With the best of motives Martello suggested rewriting the libretto, more specifi cally changing the names of the characters, leaving out the monarch’s depraved features and dropping the jester’s hunched back as well as other more or less signifi can’t “details”.

Verdi’s reaction is well-documented. How else could it have been with a composer in relation to a policeman “clamouring” to be a co-author? The theatre, however, jumped at the lifeline. After four days of tense debate, Verdi at last agreed to the compromise. The composer retained the features of the characters, but gave them different names, changed the era and the location and made several other amendments to the dramaturgy. In an incredibly swift period Verdi completed his opera. All the troubles connected with being granted permission to stage the work were in the past.

The most important thing the composer managed to achieve was to create mysterious images and such characters of the protagonists who would not be viewed unambiguously. The dissolute and unprincipled Duke was to be a man who loves life and amusements. His melodies are refined, easygoing and – undoubtedly – pleasant. The Duke’s main enemy is his ennui, which is why he has so much need of the jester.

Rigoletto... A freak instead of a hero – a theme Hugo adored. One year before the play Le Roi s’amuse Hugo had created the hunchbacked Quasimodo. Here the jester was Triboulet, at the end of his life, “a man who laughs”. The hunchback – the opera’s protagonist – was an even bolder step. In one act, Verdi presents two totally contrasting views of this character: a villain angry with everyone surrounding him and a suffering, deeply loving father.

Much later Verdi declared Rigoletto a paradox in his creative career: the obligatory compromises should have affected the opera in a negative way, but what actually happened was that an unusual drama emerged, having a much brighter future than its protagonist.

Daniil Shutko

세계 초연: 1851년 3월 11일, 라 페니체 극장, 베니스
초연: 2005년 5월 6일, 마린스키 극장,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 무대 초연: 2017년 4월 21일, 블라디보스토크

소요시간: 3시간
공연은 2번의 휴식시간을 포함합니다

Age category: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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