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속에서

단막 발레

Credits

작곡: 알렉산드르 록신 (Alexander Lokshin)
안무: 안톤 피모노프 (Anton Pimonov)
극본, 예술가: 안나 마티손 (Anna Matison)
조명 디자이너: 알렉산드르 시바예프 (Alexander Sivaev)

SYNOPSIS

거리라는 젊은 사슴은 나뭇잎이 울창하고 어두운 숲의 어느 곳에서 혼자 놀고 있다. 혼자 놀기를 좋아하는 거리에게 덩굴은 그네가 되어 주었고 라나와 보조라는 두 마리의 사슴이 다가온다. 거리는 즉시 무리의 리더가 된다. 숲은 지루한 초록빛에서 다채로운 색깔로 변화한다.  다른 세상의 아이들이 놀이하는 것처럼 사슴들도 스스로 재미있는 것을 생각한다. 그들을 위해 숲은 정글로 변화한다. 정글의 왕 호랑이가 나타난다. 호랑이는 사슴들과 인사를 한다. 거리는 호랑이를 전혀 무서워 하지 않는다. 거리를 따라 나머지 사슴들도 호랑이와 친구가 된다.

덩굴 중 하나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알고 보니 덩굴이 아니라 뱀이다. 뱀은 몸을 움직이고  위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이제 숲 속은 모두 밝고 아름답다. 이 사슴들에게 다른 동물들도 합류하기 시작한다. 그들이 한번도 보지 못했던 뱀, 딱따구리, 어치, 표범이다.

호랑이가 갑자기 놀이를 그만두고 소리를 주시하다. 호랑이는 숲속에서 낯선 이의 인기척을 느낀다. 모두 호랑이를 주시하며 경계하기 시작한다. 모두 구석으로 도망쳐 덩굴 속에 몸을 숨긴다.

알 수 없는 소리와 함께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동물들이 나온다. 사람들이다. 그들은 숲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올바른 것인지 알지 모른 채로 즐거워한다. 거리를 제외한 모든 동물들은 즉시 도망친다. 거리는 놀란 채로 그들을 주시하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뒤, 사냥꾼이 새로 나타난다. 사람들은 사냥꾼을 보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기 시작한다. 그가 고개를 돌리면 사람들은 더 즐거워한다.

사냥꾼은 거리를 발견하고 그들은 인사를 한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거리를 발견했다. 사람들 모두 거리를 좋아하게 되어 함께 놀이를 한다. 거리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어떤 것을 반복하기 어려워하며 넘어진다. 거리는 일어날 수 없지만 사람들은 이를 재미있어 한다. 사람들이 거리가 다시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자 그들은 그녀에 대한 흥미가 사라져 거리를 버리고 떠난다.

사냥꾼만이 거리를 데리고 사람들이 숨은 곳의 반대 방향으로 떠난다.

호랑이는 그들을 따라간다. 다른 동물들도 호랑이를 따라간다. 동물들은 거리를 찾으려 애쓰지만 발견하지 못하고 거리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밤이 된다. 리더 밤비는 딸을 찾고 있다. 흔적을 찾아 걷다가 사냥꾼을 발견한다. 사냥꾼은 공손하게 고개를 숙이며 밤비에게 딸을 데려다 준다. 거리는 이제 약간이나마 걸을 수 있게 됐다. 밤비는 숲의 안전한 곳으로 딸을 데리고 간다. 밤비는 아무도 모르게 사라진다. 거리는 반딧불 속에서 건강을 회복해간다.

새소리와 함께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 거리는 좋은 기분으로 잠에서 깬다. 새떼에게 다가가지만 겁을 먹은 새들은 날아간다.

다른 동물들이 나타난다. 거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모두 기쁘다. 호랑이는 친구가 건강히 살아있음에 기쁘지만 그 순간 위험을 감지하고 신호를 보낸다. 모두 저번에 사람들이 나타났던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다.

사람들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숲 스스로도 위험을 감지한다. 덩굴들은 뱀을 숨기기 위해 늘어지고 호랑이의 명령에 따라 모두 덩굴 속에 소리 없이 숨는다.

사람들이 나타난다. 그들은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채 덩굴을 치우기 시작한다. 덩굴 속에서 거리가 나타난다. 거리는 사람들 앞에 섰고 그들 중 하나는 무기를 꺼낸다.

총을 쐈다! 그러나 총알은 거리를 보호하려는 사냥꾼이 맞게 된다. 그 순간 덩굴에서 호랑이를 비롯한 모든 동물들이 나와 사람들과 맞서 싸우게 된다. 사람들은 모두 도망친다.

침묵과 함께 어둠이 찾아온다.

거리는 사냥꾼에게 달려가 온다. 반딧불이 생겨난다. 반딧불이 거리를 회복시켰을 때처럼 사냥꾼을 둘러싸여 살려준다.

모두 사람들을 쫓아내 기뻐하지만 사람들은 다시 돌아오고 있다. 동물들은 공포에 몸을 떨기 시작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사람들은 거리 앞에서 미안함을 표하고 거리는 그들을 용서한다.  세상에 다시 평화가 찾아온다. 멀리서 밤비는 모두를 지켜보고 있다.

About the production

The new repertoire of the Mariinsky Theatre Primorsky Stage will have two one-act ballets for children — Bambi and In the Jungle. These shows have one thing in common — their story is based on the famous novel by Felix Salten Bambi, A Life in the Woods, a story of a little white-tailed deer, and its sequel, Bambi’s Children. The two ballets are performed on the same evening and meant as a family event. The performances are planned on Saturday and Sunday 25 so that parents and their children can spend this weekend together in the company of their favorite fairy-tale characters.

The charming Bambi story transferred from the Mariinsky Theatre main stage to its Primorsky branch is the first opening of the fourth season in the Mariinsky Theatre Primorsky Stage. In 2015 these one-act ballets opened the 15th International Mariinsky Ballet Festival making a big artistic event of the cultural life in St. Petersburg. Soon they were included in the regular repertoire of the theatre. The shows were staged by Anton Pimonov, one of the most promising young choreographers of the Mariinsky company, and Anna Matison, a well-known Russian theatre director, who also was a librettist and a stage designer of the show.

The authors of the ballets set a very complex and noble objective — treating children with great respect they do their best to speak with them about permanent life values as an equal. Breathtaking adventures of the brave little deer and his friends make an example of good and generosity for the young audience, teaching to value friendship and never give up in front of any obstacles.

To make the fairy-tale not only teaching something but also exciting, the two ballets are created short and vividly colorful with a lot of forest animal characters — a squirrel, a hare, a fox, a hedgehog, magpies, a grasshopper and a butterfly — the dancers wear bright color costumes and imitate animal movements. Also true music lovers will be pleased with the score composed for Bambi and In the Jungle by composers Andrey Golovin and Alexander Lokshin.

We invite you for the first opening of the new season which will be a true present for the young audience and their parents, and make their theatre visit an unforgettable family event.

Nadezhda Koulygina

초연: 2015년 3월 13일, 마린스키 극장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 초연: 2016년 9월 24일, 블라디보스토크

상연 시간: 25 분

Age category: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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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423 240 60 60
tickets-prim@mariinsky.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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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ghlighting of performances by age represents recommendations.

This highlighting is being used in accordance with Federal Law N139-FZ dated 28 July 2012 “On the introduction of changes to the Federal Law ‘On the protection of children from information that may be harmful to their health and development’ and other legislative acts of the Russian Fede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