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2023

로디온 셰드린의 <마법에 걸린 유랑자>,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의 2023년 첫 번째 오페라 초연

1월 19일, 마린스키 극장의 연해주 무대에서 로디온 셰드린의 오페라 <마법에 걸린 유랑자>의 초연이 열립니다. 알렉세이 스테파뉵이 감독한 이 공연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처음으로 상연됩니다.

셰드린은 <마법에 걸린 유랑자>의 장르를 «콘서트 무대를 위한 오페라»로 정의하여 오라토리오와 유사하게 만들었습니다. 세 명의 솔리스트가 모두 자신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역할을 연기합니다. 음악에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의 즈나메니 성가, 절정의 종소리, 작곡가가 어린 시절부터 기억하는 양치기의 멜로디와 민속 탐험에서 들었던 마을 비가의 파스티셰, 집시 로맨스도 들립니다.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 오페라단의 예술 감독인 이리나 소볼레바는 수년 동안 로디온 셰드린과 협력해 왔으며 그의 여러 주요 오페라를 위해 책임 반주자로 활동합니다. 이라나 소볼레바는 이 작품의 짧은 소요 시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들의 운명에 대한 소개가 매우 의욕적이고 밝고 표현력이 풍부하다고 지적합니다.

 «로디온 셰드린은 오페라에 있어 느낌의 온도가 36.6보다 훨씬 더 높은 39.5 또는 40.0이어야 한다고 몇번 언급했습니다. <마법에 걸린 유랑자>는 관중에게 친숙한 러브 듀엣이나 완성된 아리아가 없을 수도 있지만 매우 높은 '연소 온도'로 쓰여진 음악입니다. 12월에 로디온 셰드린은 90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이 기념일은 작곡가가 제작한 모든 작품이 연주되는 마린스키 극장에서 널리 축하했습니다. 저의 소중한 소망은 이 기념일을 블라디보스토크시 극장인 연해주 무대와 연결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블라디보스토크의 관중이 이 초연을 즐겁게 듣고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이리나 소볼레바가 말했습니다.

초연 공연에는 수년 동안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마법에 걸린 유랑자>의 주요 역할을 맡아온 마린스키 극장의 솔리스트인 예카테리나 세르게예바와 올렉 스쵸프가 출연합니다. 마린스키 극장 청년 성악가 아카데미의 솔리스트 아르쫌 멜리호프도 첫 공연에 참여합니다. 또한 연해주관 오페라단의 솔리스트 타티아나 마카르축, 나탈리야 야키모바, 세르게이 플레쉬프체프, 예브게니 플레하노프, 일리야 아스타푸로프와 민기얀 오자예프가 여러가지 파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해주관의 상임 지휘자인 파벨 스멜코프가 초연 저녁에 지휘를 맡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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