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막
이반 르코프의 신뢰를 얻고 독일 의사 보멜리와의 빨리 친해질 속셈이 있는 황제 근위대 장교 그리고리 그랴즈노이는 손님들을 초대하고 기다리고 있다. 이반 르코프는 그랴즈노이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르파 소바키나의 약혼자이다. 그랴즈노이가 좋아하는 소녀를 힘으로 얻었던 날은 지났다. 이제 그는 정말로 사랑에 빠졌지만, 마르파의 아버지는 단호히 그의 구혼을 거부했다. 마르파는 최근에 해외에서 돌아온 이반 르코프와 약혼했기 때문이다. 그랴즈노이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모르지만 결혼식을 막기로 결심한다.
전능한 말류타 스쿠라토프가 이끄는 황제 근위대 장교들, 르코프 및 보멜리는 모인다. 소리꾼들은 그레고리의 손님들을 노래와 춤으로 즐겁게 한다. 손님들이 떠날 때 주인은 보멜리에게만 있으라고 부탁한다. 그랴즈노이는 사랑의 물약을 요청한다. 그랴즈노이의 애인 류바샤가 이 대화를 엿듣는다. 보멜리가 떠나자마자, 그녀는 그랴즈노이의 사랑을 되돌려 하지만, 헛수고일 뿐이다.
제2막
가을 아침. 정원에서 산책하고 있는 사람들은 나타난 근위대 장교들을 조심스럽게 피하고 다가오는 황제 구혼식을 위해 전 러시아에서 데려온 가장 아름다운 소녀들을 보면서 수다를 떨고 있다.
정오가 된다. 마르파는 그녀의 친구 두냐샤 사부로바와 유모 폐트로브나와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그들은 가는 길에 말을 타고 가는 남자들을 만난다. 그 중에 이반 그로즈느이 황제가 있다. 마르파는 왕을 알아보지 못하지만 그의 시선은 그녀를 무섭게 한다.
류바샤는 마르파와 두냐샤를 몰래 지켜보고 있다. 그녀는 마르파의 아름다움에 놀랐으며 마르파와 경쟁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류뱌샤는 마르파를 독살하도록 보멜리에게 독약을 요구한다. 보멜리는 류바샤가 함께 밤을 보내면 물약을 주겠다고 한다. 슬픔으로 미쳤고 애인을 잃은 류뱌샤는 동의한다.
제3막
소바킨은 르코프와 그의 친구가 된 그리고리 그랴즈노이를 대접한다. 그들은 두냐샤 사부로바의 어머니와 함께 황제 구혼식에서 곧 돌아올 소녀들을 기다리고 있다.
돔나 사부로바는 나타나고 황제가 두냐샤와 얼마나 오랫동안 이야기하고 있었고, 마르파에게 날카로운 시선만 주셨다고 급하게 이야기한다. 황제가 다른 소녀를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소바킨은 르코프와의 딸의 약혼을 축하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리는 들로리로써 신부와 신랑의 잔을 채우고 마르파의 와인에 보멜리에게서 받은 물약을 놓는다. 류바샤가 물약을 바꾼 것을 모르고 있다. 관례에 따르면 신부와 신랑이 잔에 있는 와인을 다 먹어야 한다. 그러나 신부가 빈 잔을 넣은 순간에 귀족들이 나타나고 황제가 마르파 소바키나를 아내로 선택했다고 알린다.
제4막
바실리 소바킨은 고민하고 있다. 그의 딸은 황제 신부로 알린 직후 예기치 않게 몸이 안 좋아졌기 때문이다.
그랴즈노이가 나타난다. 황제를 대신하여 그는 고문 당한 르코프가 마르파의 독살을 시인하여 처형 당했다고 보고한다. 끔찍한 소식을 듣게 된 마르파는 정신을 잃는다. 그녀는 사랑하는 남자와 함께 정원에 있는 것을 상상한다. 마르파는 그랴즈노이에게 돌아서 그를 바냐라고 부르며, 그와의 결혼식을 꿈꾼다고 하고 황제의 신부로 선택된 것이 악몽 같다고 한다. 그리고리는 가슴이 미어지는 상황을 참지 못해서 마르파에게 물약을 주고 르코프를 비방했다고 자백한다.
류바샤가 나타난다. 그녀는 사랑의 물약을 독약으로 바꿨다고 고백한다. 그랴즈노이는 류바샤를 찔러 죽인다. 마르파에게 작별 인사하고 끌려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