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3 막의 오페레타
러시아어로 상연 (음악 공연은 자막 제공)

Credits

작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대본: 카를 하프너, 리하르트 제니 (율리우스 베네딕스의 소극 <감옥>과 앙리 메이약 및 뤼도비크 알레비의 보드빌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를 기반으로 함)
러시아어 번역: 니콜라이 에르드만, 미하일 볼핀

음악 감독: 발레리 게르기예프
무대 감독: 알렉세이 스테파뉵
무대 감독, 안무가: 일리야 우스티얀체프
예술 감독 및 의상 제작자: 뱌체슬라프 오쿠네프
조명 디자이너: 예브게니 간즈부륵
비디오 디자이너: 빅토리아 즐로트니코바
수석 반주자: 알렉세이 티호미로프
수석 지휘자: 라리사 쉐이코프스카야
무대 발성 코치: 드미트리 코시민

SYNOPSIS

제1막

배우가 되는 꿈을 꾸는 예쁜 하녀 아델레는 아이젠슈타인 부자 가문의 집에서 일한다. 그녀의 여주인 로잘린데를 숭배하는 알프레드는 창문 아래에서 세레나데를 부른다. 로잘린데와 함께 홀로 있기를 바라는 그는 아델레를 오를롭스키 왕자가 여는 가장 무도회에 보낸다. 기뻐한 아델레는 핑계만 들고 적절한 옷만 찾아내면 된다. 하지만 로잘린데는 하녀 아델레의 설득에 굴복하지 않는다. 집의 가장인 금융가 하인리히가 나타난다. 그는 나쁜 소식이 있다. 다른 사람의 영지에서 사냥을 한 그는 8일 동안 감옥에 가 있어야 한다. 하인리히는 자신이 아니라 그의 변호사 블린트의 죄라고 생각한다. 그 때 블린트가 들어와서 사건의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약속을 한다. 로잘린데와 하인리히가 그를 꾸짖는다. 변호사는 떠나고, 부부는 홀로 남겨지고, 하인리히는 그의 우발적인 밀렵 행위에 대해 로잘린데에게 말한다. 그가 이야기를 하다가 아내에게 숨기고 싶은 상세한 부분을 자꾸 말하게 된다. 그 때 아이젠슈타인네를 찾아온 하인리히의 친구인 극장 감독 팔케가 하인리히의 즉흥적인 거짓말을 도와준다. 팔케는 로잘린데 몰래 하인리히에게 카람볼이라고 하는 후작의 이름으로 오늘 무도회에 가자고 하며 감옥에는 내일 아침에 가도 된다고 한다. 이 위험한 모험은 하인리히를 기쁘게 한다. 이별의 순간이 온다. 부부는 감동적으로 헤어지고 하인리히는 슬퍼하는 로잘린데를 떠난다. 이 상황은 보는 알프레드는 즉시 집의 주인처럼 굴면서 와인을 많이 마시고 있다. 하인리히를 체포하기 위해 온 교도소장 프랑크는 실수로 알프레드를 감옥에 데려 간다.

제2막

오를롭스키 왕자의 집에 있는 홀은 수많은 손님으로 가득 차 있다. 모두를 환영하는 그는 모든 사람이 아침까지 술을 마시고 즐기도록 초대한다. 가면과 의상 덕분에 아무 손님을 알아볼 수 없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일련의 오해가 이어진다. 팔케는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에 대해 관심이 있는데, 그녀가 여주인에게서 드레스를 빌린 아델레라는 사실을 당분간 알지 못한다. 하인리히는 박쥐 의상을 입은 신비한 여성에게 시선이 간다. 그녀는 모두를 감탄시키게 노래하고 차르다시라는 헝가리 춤을 춘다. 오를롭스키는 그가 여자 남작이라고 생각하는 매력적인 아델레를 후작이라고 생각하는 하인리히에게 소개한다. 서로를 못 알아본 노출이 두려운 하녀와 주인은 끝까지 다른 사람으로 가장한다. 마침내 하인리히는 박쥐의 가면을 쓴 아름다운 낯선 여성과 함께 홀로 있다. 그는 박쥐 아래 자신의 아내가 숨어 있다고 의심하지 않는다. 로잘린데는 흥분해진 심장의 뛰는 속도를 확인하는 핑계로 하인리히에게 그녀가 선물한 시계를 보여 달라고 하며 훔쳐간다.

한편 즐거움이 계속 이어진다. 손님들은 술을 마시면서 춤을 춘다. 아침에는 하인리히와 프랑크가 감옥에 간다. 한 명은 체포되고 다른 한 명은 일을 하러 가야 한다. 놀랍게도 하인리히는 로잘린데의 남편이 이미 전날 밤에 감방으로 갔었다고 프랑크로부터 알게 된다. 술에 취한 하인리히와 프랑크는 감옥 성으로 향한다.

제3막

교도소에는 술꾼 당직 사관이 있다. 무도회를 마치고 감옥에 온 그의 상사 프랑크는 목욕을 하려고 한다. 하인리히가 온다. 질투심 많은 그는 자신의 도플갱어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한다. 술을 깨어 진정한 범인 대신 더 이상 감옥에 가고 싶지 않은 알프레드가 변호사를 요청하여, 블린트 변호사가 나타난다. 분노한 하인리히는 변호사에게서 옷과 가발을 빼어 가짜 아이젠슈타인인 알프레드에게 직접 심문을 한다.

가짜 변호사와 야기하는 알프레드는 아이젠슈타인네에서 저녁 사건 이야기에 대한 변호사의 극심한 반응에 놀랐다. 그때 로잘린데가 들어온다. 하인리히는 그녀에게 혼을 내자, 그녀는 남편에게 그의 부정의 증거인 시계를 보여준다. 하인리히는 자기 잘못을 인식하고 용서를 구한다. 오를롭스키 왕자의 계속 놀고 싶어하는 손님들이 들어온다. 박쥐 가면을 쓴 로잘린데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을 밝힌다. 하녀 아델레는 팔케의 극단에 입단하기로 한다. 모두 다 «도덕은 악을 부끄럽게 하고 우리에게 교훈을 주었다»고 마무리를 한다.

ABOUT THE PRODUCTION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는 왈츠, 와인과 방해받지 않는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다. 감옥조차도 무섭지는 않고 오히려 캐릭터들은 거의 자발적으로 감옥에 가서 계속해서 놀고 싶어하는 만큰 즐거운 곳이다. 전체 오페레타의 라이트모티브는 알프레드와 로잘린데의 듀엣이 부르는 «슬픔과 걱정을 지나쳐 걷는 사람은 행복하다»라는 말이다. 동시에, '가벼운' 장르는 결코 연주하기 쉽지 않다. 두 여성의 주요 파트는 콜로라투라의 달인적 실력이 필요하다.

러시아 관중은 솔로민 형제와 함께한 1979년 렌필름 영화사의 코미디에서 처음으로 <박쥐>를 알게 되었다. 여성 성악 파트는 키로프 극장의 솔리스트 라리사 쉐프첸코와 소피아 얄루쉐바가 연주하였다. 니콜라이 에르드만과 미하일 볼핀의 대본(1947년)으로 한 영화의 대본과 현재 마린스키 극장의 공연이 원본 대본에서 벗어나 실제로 별도의 새로운 작품이 되었지만 대부분 캐릭터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그러나 줄거리가 아무리 다르더라도 슈트라우스의 감동적이며 유쾌한 음악은 모든 버전과 에디션에서 변경되지 않는다. 오페레타 초연 후 비평가들이 썼듯이 그의 음악은 «귀를 통해 피에 스며들어 발로 흘러가고, 가장 게으른 청취자조차도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오케스트라에서 솟아 오르는 마법의 음악적 파도에서 파르테르 전체가 '흔들리기' 때문에 가장 아름다운 뱃멀미가 날 수도 있다»고 호평하였다.

세계 초연: 1874년 4월 5일, 안 데르 빈 극장, 비엔나
러시아 초연: 1877년 2월, «버프» 극장,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 초연 및 본 작품의 초연: 2020년 12월 26일, 상트 페테르부르크

공연 소요 시간: 3 시간
공연에는 한 번의 휴식 시간이 있다

Age category: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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