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막
해적선이 폭풍 속에 동해안으로 항해한다.
제1막
장면 1. 시장 광장
콘라드가 이끄는 해적과 그들의 여자친구들은 안드리아노폴의 시장 광장에 도착한다. 팡파르 소리는 자기 하렘을 위해 여자를 사려고 하는 부유하고 강력한 세이드 파샤의 시장에 등장을 알린다.
세이드 파샤는 수행단과 노예 상인 이삭 란케뎀과 광장에 도착한다. 그의 첫 구매는 조심성이 없고 에너지가 넘치는 미녀 굴나라가 된다. 그 다음에 란케뎀은 그리스 여성 메도라를 보여준다. 세이드 파샤는 모두와 같이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한다.
눈길이 마주친 메도라와 콘라드는 서로에게 반해 현실에서 떨어진다. 콘라드는 소녀를 보호하고 행복을 가져다줄 부적 팔찌를 사랑의 징표로 선물한다.
세이드 파샤는 메도라를 구매한다. 거래가 끝나고 시장 광장이 비워진다.
장면 2. 은신처
콘라드는 해적들의 거주지인 은신처로 들어가고 메도라에 대한 꿈을 꾸면서 잠든다.
장면 3. 활기찬 정원
콘라드는 환상적인 꽃 정원을 꿈꾸며, 그 정원에 있는 메도라와 함께 그가 행복하고 근심걱정이 없다.
장면 4. 은신처
콘라드는 깨어나며 메도라가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녀를 꼭 찾겠다고 맹세한다.
제2막
장면 5. 세이드 파샤의 궁전
세이드 파샤의 하렘에 있는 아내들은 남편을 기다리고 있다. 메도라만 슬퍼하며 잘생긴 콘라드를 잊을 수 없다. 같이 있는 여자들은 메도라에게 그녀의 슬픔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고 한다. 소녀는 갑자기 사랑을 깨운 낯선 남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를 결코 잊을 수 없다.
세이드 파샤의 도착은 하렘에 소란을 가져온다. 그는 메도라에게만 관심을 가진다. 굴나라는 아름다운 첩들의 춤으로 그의 주의를 뺀다. 세이드 파샤는 잠든다. 굴나라와 함께 그를 방으로 모신다.
자정. 메도라는 혼자 있으며 사랑하는 남자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콘라드는 비밀리에 세이드 파샤의 궁전으로 들어가고 메도라를 찾아낸다. 두 애인들의 행복에는 끝이 없다. 굴나라는 소음을 듣게 되어 등장하고, 애인들을 도와주려고 한다. 메도라의 옷을 입고 애인들이 도망갈 수 있게끔 세이드 파샤의 주의를 돌려주겠다고 한다.
메도라와 콘라드는 궁전을 떠나고, 굴나라는 밤에 방문한 세이드 파샤를 만나고 계획에 성공한다.
장면 6. 은신처
해적들은 콘라드와 메도라를 만나고 그들의 귀환을 축하한다. 메도라와 콘라드는 행복하다.
종막
애인들은 돛을 전부 달고 행복으로 향해 항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