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과 11일,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에서 제10회 «마린스키» 극동 페스티벌의 오페라 부문 개막식이 성대하게 열립니다.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극장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올해로 탄생 주년을 맞이한 작곡가 표트르 차이콥스키와 구스타프 말러의 걸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최근 연해주 극단이 초연하여 주목을 받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도 함께 공연합니다.
표트르 차이콥스키 탄생 185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10월 10일에는 그의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이 콘서트 형식으로 축제 프로그램의 첫 공연이 됩니다. 운명과 사랑이라는 영원한 주제를 담은 매혹적인 줄거리, 우아한 아리아와 앙상블, 그리고 깊이와 심리적 통찰을 담은 인상적인 음악은 이 오페라를 음악 극장의 정점이자 세계 최고의 인기 작품 중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의 솔리스트들이 주연을 맡고, 연해주관 합창단이 함께합니다. 마린스키 극장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발레리 게르기예프입니다.
마린스키 극장은 또 다른 뛰어난 작곡가를 기리고 있습니다. 구스타프 말러 탄생 165주년을 맞아, 10월 11일 마린스키 극장과 거장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지휘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말러의 음악이 초연됩니다.
10월 11일 오페라 프로그램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연해주 무대 2024-2025 시즌의 초연,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입니다. 연출가 뱌체슬라프 스타로두브체프와 예술감독 표트르 오쿠네프가 제작한 이 작품은 올해 5월 블라디보스토크 문화계의 주요 행사가 되었습니다. 간결하고 밝은 예술적 구성은 비극적인 줄거리와 그 안에 담긴 감정적 긴장감을 강조합니다. 의상과 무대 장식은 연해주관의 워크숍에서 제작되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와 연해주관 합창단의 솔리스트들이 공연에 참여합니다.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마린스키 극장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합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마린스키» 국제 극동 페스티벌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개최됩니다. 발레 프로그램과 일정은 별도로 공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