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5.2025

크라스노야르스크와 민스크에서 열리는 화려한 초연과 대규모 투어,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의 극장 시즌 폐막

마린스키 극장의 연해주관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를 초연하여 이번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후 대규모 투어를 시작합니다.

5월 23일과 25일, 블라디보스토크 관중은 뱌체슬라프 스타로둡체프와 예술감독 페트르 오쿠네프가 연출한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의 무대 버전을 처음으로 관람하게 됩니다. 오페라의 줄거리는 스페인 극작가 안토니오 가르시아 구티에레스의 동명 희곡에서 따온 것으로, 15세기 스페인 역사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두 형제가 서로의 관계를 모른 채 권력과 사랑을 놓고 벌이는 싸움에서 화해할 수 없는 라이벌이 되는 어두운 로맨틱 드라마가 무대에 오릅니다. 이 공연은 '베르디의 아이디어에 따라 음악적 이미지를 전통적으로 해석'하는 동시에 화려하고 표현력이 풍부한 배경 도법을 사용합니다. 주역은 연해주관 오페라단의 솔리스트들이 맡아 연기합니다. 극장의 수석 지휘자 파벨 스멜코프가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예정입니다.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의 극단이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처음으로 공연하게 됩니다.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의 이름을 딴 크라스노야르스크 오페라와 발레 극장 무대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 극단의 밝고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5월 28일, 29일, 30일 투어 프로그램은 로디온 셰드린의 발레 <곱사등이 망아지> 공연으로 시작됩니다. 5월 31일과 6월 1일, 관람객들은 극단의 두 오리지널 작품인 <불새>와 <페드라>를 같은 날 저녁에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공연은 전 러시아 극장 중에서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의 레퍼토리에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오페라단이 크라스노야르스크 공연 시리즈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6월 6월 3일과 4일 투어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시즌에 초연된, 벨칸토 시대의 걸작인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오페라 <돈 파스콸레>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6월 5일과 6일에는 루제로 레온카발로의 드라마 <팔리아치>가 상연됩니다. 이탈리아  진실주의의 이 결작을 «골든 마스크» 연극상 수상자인 마랏 가찰로프가 원작으로 선보입니다. 6월 7일, 앙상블은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가장 밝은 작품인 오페라 <이올란타>를 공연할 예정입니다. 사랑과 내면의 빛에 대한 이 철학적 이야기를 안나 시시키나와 2025년 «골든 마스크» 연극상 최우수 프로덕션 디자이너 후보에 오른 페트르 오쿠네프가 무대에 올렸습니다.

투어와 시즌의 마지막 행사는 6월 8일에 열리는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반주에 맞춰 오페라단의 솔리스트들이 펼치는 웅장한 갈라 콘서트입니다. 극장의 수석 지휘자 파벨 스멜코프가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계획입니다.

이번 공연 시리즈는 러시아 연방 문화부의 전국 투어 및 콘서트 계획에 따라 연방 국가 예산 문화 기관 로스콘체르트가 주관하는 «빅 투어» 프로그램의 틀 안에서 진행됩니다.

6월 4일과 5일, 연해주관의 발레단은 민스크에서 첫 공연을 펼치며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벨라루스의 볼쇼이 극장에서 피크렛 아미로프가 음악을 맡은 발레 <천일야화>가 공연됩니다. 공연에는 마린스키 극장의 합창단과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에이윱 쿨리예프의 지휘 아래로 참여합니다.

연해주관 발레단의 예술 감독이자 러시아 인민 예술가인 엘다르 알리예프가 안무한 발레 <천일야화>의 오리지널 작품은 이번 시즌 «러시아 연극 제작 황금 기금»의 상위 100개 공연에 포함되었으며, 극단이 가장 많이 순회 공연된 작품이 되었습니다.

민스크에서의 공연은 «발레 여름»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벨라루스의 주요 음악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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