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극동 지역 최대 규모의 음악 프로젝트인 제2회 극동 부활절 축제는 2025년 4월 20일부터 4월 29일까지 개최됩니다. 축제가 열리는 도시는 스파스크-달리니, 하바롭스크, 비로비잔, 블라고베셴스크, 콤소몰스크-나-아무레 등을 포함합니다. 축제의 틀 안에서 연해주와 하바롭스크주, 유대인 자치주, 아무르주에서 총 9개의 공연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4월 20일, 이 축제는 블라디보스토크의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에서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가장 밝고 서정적인 오페라 <이올란타>를 상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사랑과 내면의 빛에 대한 이 철학적 이야기를 안나 시시키나와 “골든 마스크”상 최우수 예술 감독 부문의 후보에 오른 페트르 오쿠네프가 무대에 올렸습니다.
4월 22일, 극장 대강당에서 대규모 부활절 콘서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수석 지휘자 파벨 스멜코프의 지휘 아래, 연해주관의 오페라단 솔리스트,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가 마리나 츠베타예바와 K.R. (콘스탄틴 대공의 가명)의 대본에 맞춘 현대 상트페테르부르크 작곡가 알렉산드르 스멜코프의 칸타타-미스터리 <라이락>을 선보입니다. 프로그램의 나머지 부분은 블라디보스토크 교구의 합동 합창단이 연주할 예정입니다. 영적 콘서트의 거장인 파벨 체스노코프, 알렉산드르 니콜스키, 알렉산드르 트레티야코프의 성가와 20세기의 유명 러시아 작곡가인 니콜라이 체레프닌, 게오르기 스비리도프,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등의 음악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연해주에서의 공연 이후, 극단은 올해 더욱 규모가 커진 바쁜 투어에 나설 예정입니다. 축제는 7일간 진행되며 4개 지역에서 열립니다. 마린스키 극장의 연해주관의 극단은 처음으로 유대인 자치주와 아무르주에서 공연을 펼치고, 하바롭스크주를 다시 방문하여 하바롭스크와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공연하게 됩니다. 또한, 하바롭스크에서 열리는 콘서트 중 하나는 특별군사작전 참가자와 그 가족을 위한 자선 행사가 될 것입니다.
방문 콘서트 프로그램은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의 오페라단 솔리스트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솔리스트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공연에는 러시아 작곡가 표트르 차이콥스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알렉산드르 스멜코프의 작품과 극장의 수석 지휘자 파벨 스멜코프의 작곡과 편곡을 포함됩니다.
2024년에는 연해주관이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주최한 대규모 모스크바 부활절 축제에 합류하여 제1회 극동 부활절 축제를 선보였다는 점에 주목할 만합니다. 그 때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콤소몰스크-나-아무레, 유즈노-사할린스크 4개 도시에서 러시아와 외국 음악의 걸작들이 공연되었습니다. 축제는 지역 문화 생활에서 밝은 이벤트가 되었고, 5천명이 넘는 관객에게 세계 고전 미술의 걸작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