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볼쇼이 극장과 마린스키 극장의 주요 솔리스트들이 블라디보스토크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에서 제10회 “마린스키” 국제 극동 페스티벌의 다채로운 발레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마린스키 극장의 눈부신 프리마 발레리나, 수석 무용수, 그리고 솔리스트인 예카테리나 콘다우로바, 레나타 샤키로바, 마리야 일류시키나, 콘스탄틴 즈베레프, 옐레나 예브세예바, 니키타 코르네프, 에반 카피텐, 로마 구델레프과 볼쇼이 극장의 솔리스트 예카테리나 크르사노바, 블라디슬라프 란트라토프, 이고르 츠비르코, 마리야 비노그라도바, 올가 마르첸코바, 마크 치노, 마카르 미할킨, 마리야 코시카료바가 참여합니다. 볼쇼이 극장 솔리스트들이 마린스키 극장의 연해주관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페스티벌의 발레 프로그램은 12월 11일 웅장한 갈라 콘서트로 시작하며, 마이야 플리세츠카야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갈라 콘서트의 핵심 공연은 비제와 셰드린의 전설적인 발레 <카르멘 스위트>이며, 주역은 예카테리나 크르사노바, 블라디슬라프 란트라토프, 마카르 미할킨이 맡게 됩니다. 프로그램은 볼쇼이 극장과 마린스키 극장의 뛰어난 솔리스트들이 출연하는 디베르티스망으로 이어집니다. 마리야 비노그라도바와 이고르 츠비르코는 하차투랸의 <스파르타쿠스>에서 독주와 아다지오를, 올가 마르첸코바와 마크 치노는 푸니의 <파라오의 딸>에서 파드되를 공연하며 예카테리나 콘다우로바와 콘스탄틴 즈베레프는 극동 지역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페르트의 음악에 맞춰 “플래시백”을 무대에 올립니다. 마리야 일류시키나와 에반 카피텐은 오베의 웅장한 클래식 파드되를, 옐레나 에브세바와 니키타 코르네예프는 모슈코프스키의 “왈츠”를 선보이며, 레나타 샤키로바와 로마 구델레프가 아당의 발레 <르 코르세르> 중 파드되를 공연합니다.
12월 12일에는 독보적인 예카테리나 콘다우로바, 니키타 코르네프, 콘스탄틴 즈베레프가 선보이는 <카르멘 스위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카테리나 크르사노바와 블라디슬라프 란트라토프는 라흐마니노프 음악에 맞춰 “종”을 선보이며, 이 공연은 그날에만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공연됩니다. 레나타 샤키로바, 이고르 츠비르코, 마리야 일류시키나, 마리야 비노그라도바, 콘스탄틴 즈베레프, 마크 치노, 에반 카피텐, 옐레나 에브세예바, 로마 구델레프 또한 갈라 콘서트에 참여합니다.
12월 13일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에는 밍쿠스의 <돈키호테>가 공연되며, 마리야 코시카료바와 이고르 츠비르코가 주역을 맡습니다.
페스티벌은 12월 14일 레나타 샤키로바와 니키타 코르네예프가 출연하는 아미로프의 동양 동화 <천일야화>로 마무리됩니다.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의 프리마 발레리나 릴리야 베레즈노바도 이 공연에 출연합니다.
참고로, 제10회 “마린스키” 극동 페스티벌의 오페라 부문은 10월 10일과 11일에 개최되었습니다.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극장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올해 기념일을 맞이하는 작곡가 표트르 차이콥스키와 구스타프 말러의 뛰어난 작품들과 연해주관 극단이 최근 초연하여 주목을 받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를 블라디보스톡에서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