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2025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에서 «사계» 전곡 초연으로 차이콥스키의 해가 대미를 장식합니다

12월 20일과 21일,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 무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사계»가 소형 홀에서 처음으로 전곡 연주됩니다.

올해는 위대한 러시아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탄생 185주년을 기념하는 해입니다.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은 이러한 기념 행사의 마무리할 작품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극장에서 연주되는 차이콥스키의 실내악 작품을 선보입니다.

차이콥스키의 «사계»는 생생한 인상을 미니어처 연작 형식으로 묘사하는 낭만주의 전통을 계승하며, 계절의 변화와 내면세계를 연결하려는 예술적 시도를 보여줍니다. 작곡가 겸 지휘자 파벨 스멜코프가 편곡한 이번 오케스트라 버전은 이 실내악에 숨겨진 교향곡적 면모를 드러냅니다. 벽난로 옆의 아늑함, 종달새의 노랫소리, 가을의 애잔함, 그리고 용감한 트로이카 마차와 같은 친숙한 이미지들이 새로운 색채를 띱니다. 오케스트라의 음향은 이러한 미니어처들의 섬세한 서정성과 생생한 그림 같은 특징을 강조하여, 원작의 깊이를 새롭게 감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콘서트는 차이콥스키의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바탕으로 한 주요 작품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관현악 작품은 발레의 유명한 멜로디들을 통일되고 역동적인 전개로 표현합니다.

참고로,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에서는 올해 내내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작품들을 선보여 왔습니다. 극장의 대강당에서는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피아노 협주곡 1번 (솔리스트 세르게이 다븟첸코),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 겸 환상곡, 교향곡 4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바이올린 협주곡 (솔리스트 라빌 이슬랴모프), 그리고 피아노와 솔리스트를 위한 로망스 작품들이 연주되었습니다. 또한, 러시아 공훈 예술가인 라리사 슈베이콥스카야의 지휘 아래 연해주관 합창단이 작곡가의 주요 종교 작품들을 선보이는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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