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가을 방학 기간 동안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 무대에서는 어린이 관객과 부모님들을 위해 풍성한 클래식 레퍼토리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이번 공연은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동화 발레 <호두까기 인형> 두 편으로 시작됩니다. 연해주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이 작품은 축제와 마법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표현력이 풍부한 의상과 아름다운 무대 장식, 생동감 넘치는 무대 효과, 차이콥스키의 전설적인 음악, 그리고 연해주관 발레단의 주요 솔리스트들이 선보이는 고전 안무가 10월 30일과 31일 극장 대강당에서 관객들에게 공개됩니다.
블라디보스토크 극장 개막작으로 상연되는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은 알렉산드르 푸쉬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11월 1일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 무대에서 공연됩니다. 공연에 앞서 «연극 서문» 프로젝트의 흥미로운 강연이 진행되어 이 전설적인 걸작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동화 주제는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로 이어집니다. 아름다운 오로라 공주와 그녀에게 주문을 건 사악한 요정 카라보스의 이야기는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었으며, 그중에서도 발레는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 무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무용과 생동감 넘치는 예술적 디자인의 공연을 관객들에게 11월 2일과 3일에 선보입니다.
러시아 음악사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꾼인 니콜라이 안드레예비치 림스키-코르사코프는 기적과 마법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 무대에서 장대하게 재해석했습니다. <살탄 황제 이야기> 는 그의 오페라 중 가장 즐거운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적절한 인물 묘사는 생생한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림스키-코르사코프에게 오페라 초연 전부터 큰 성공을 가져다준 웅장한 교향곡들은 러시아 고전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선율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11월 4일부터 연해주 무대 대강당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학교 방학 기간 동안 소형 홀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실내악 공연을 선보입니다. 레오니드 클리니체프 의 <어린 왕자> (11월 1일)와 겐나디 글랏코프의 음악이 담긴 <브레멘 음악대> (11월 2일 오후 12시와 오후 3시, 11월 3일 오후 12시와 오후 3시)가 공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