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스키 극장 솔리스트 여러 명이 연해주 메인 오페라 무대에서 오페라 <돈 카를로스> 상연회(3월 15일)와 주세페 베르디 레퀴엠 콘서트(3월 17일)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돈 카를로스>는 강렬한 목소리와 열정이 담긴 오페라로 강력한 왕 필립 2세의 통치 기간인 16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서사적 작품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대규모 이야기와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결합합니다.
일류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이례적으로 공연되는 이 오페라를 3월 15일에 들을 수 있습니다. 국제 콩쿠르의 수상자이자 마린스키 극장에서 인상적인 파트를 맡아본 테너 알렉산드르 미하일로프가 필립 2세의 아들 돈 카를로스 역으로 출연합니다. 에볼리 공주의 역은 지나이다 차렌코 (메조소프라노)가 맡게 됩니다. 젊은 오페라 가수 차렌코는 한 연극 시즌 안에 류바샤 (<황제의 신부>), 마르파 (<호반시나>), 이오안나 (<오를레앙의 처녀>), 에볼리 공주의 역할로 마린스키 극장 관객의 관심을 끌었고 이후 제17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1위와 그랑프리를 수상하여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엘리자벳 드 발루아 역은 거장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이나라 코즐롭스카야가 맡습니다. 또한 주역은 연해주 무대의 솔리스트인 마랏 무하메트쟈노프 (로드리고)와 밧-에르데네 도르즈체덴(대심문관)이 맡아 출연합니다.
3월 17일에는 마린스키 극장의 가수들이 베르디의 또 다른 걸작인 유명한 레퀴엠을 공연할 예정입니다. 스페인 문화의 위대한 인물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베르디의 레퀴엠은 "교회 예복을 입은 오페라"라고 불립니다. 대규모 낭만 오케스트라의 화려함과 합창단의 파워, 솔리스트들의 우수한 파트, 이 모든 것이 관객을 연극의 세상으로 데려갑니다. 작곡가는 삶과 죽음 사이의 운명적인 순간에 사람의 감정이라는 주요한 것에 집중하여 완벽한 음악 형식으로 표현했습니다. 레퀴엠의 핵심에는 운명의 타격에 대한 복종적인 받아드림이 아니라 베르디의 모든 오페라의 주인공들을 이끄는 행복에 대한 영원한 열망이 있습니다.
레퀴엠은 극장의 상임지휘자 파벨 스멜코프의 지휘 하에 오페라 솔리스트, 합창단 및 연해주관 심포니 오르케스트라가 연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