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2024

제9회 «마린스키» 국제 극동 페스티벌 발레 프로그램: <아뉴타>와 <코펠리아>

제9회 «마린스키» 국제 극동 페스티벌은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에서 두 단계에 걸쳐 개최됩니다. 오페라 프로그램은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발레 프로그램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 관람객들은 최근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레오 들리브의 발레 <코펠리아>와 발레리 가브릴린의 음악에 맞춘 <아뉴타>를 처음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11월 14일과 15일에는 페스티벌의 발레 프로그램이 발레리 가브릴린의 음악에 맞춘 <아뉴타> 공연으로 개막됩니다. 이 발레는 안톤 체호프의 유명한 이야기 «목 위의 안나»의 줄거리를 기반으로 소련 인민 예술가 블라디미르 바실리예프의 안무로 구현되었습니다. <아뉴타>가 발레가 스크린에서 무대로 옮겨진 것이지, 그 반대로 아닌, 역사상 몇 안 되는 사례 중 하나라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 발레 영화는 레닌그라드에서 제작되어 1982년에 개봉되었습니다. 마린스키 극장의 버전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레의 첫 번째 무대 버전이 되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마린스키 극장 발레단 솔리스트들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11월 14일에는 레나타 샤키로바, 알렉산드르 세르게예프, 콘스탄틴 즈베레프, 로만 말르쉐프, 막심 이즈메스티예프, 15일에는 알렉산드라 히테예바, 막심 쥬진, 로만 벨랴코프, 나카타 코르네예프, 얄로슬라프 바이보로딘이 공연합니다.

11월 16일과 17일에는 연해주 무대에서는 레오 들리브의 코믹 발레 <코펠리아>가 열립니다. 안무가 알렉산드르 세르게예프와 예술가 레오니드 알렉세예프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이 멋진 공연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안무가는 다양한 캐릭터에 자신의 무용 언어를 부여하여 사람, 인형, 새끼 고양이, 심지어 테디 베어까지 춤을 추도록 공연자들에게 거장 변형의 퍼즐을 제공했습니다. 이 발레의 매혹적인 줄거리, 다채로운 디자인, 매력적인 캐릭터는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어필할 것입니다.

주역은 마린스키 극장 발레단의 솔리스트들이 맡게 됩니다. 11월 16일에는 콘스탄틴 즈베레프, 나데즈다 바토예바, 기민 김, 메이 나가히사, 17일 14:00시에는 로만 벨랴코프, 알렉산드라 히테예바, 니키타 코르네예프, 블라다 보로둘리나, 17일 19:00시에는 막심 쥬진, 레나타 샤키로바, 필립 스툐핀, 메이 나가히사가 공연합니다.

공연이 열리는 날에 연해주관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마린스키 극장의 지휘자 아르세니 슈플리야코프가 지휘합니다.

제9회 «마린스키» 국제 극동 페스티벌의 오페라 프로그램이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연해주 무대의 대형 홀에서는 로디온 셰드린의 <마법에 걸린 유랑자> (10월 29일), 자코모 푸치니의 <토스카> (10월 30일), 주세페 베르디의 <나부코> (10월 31일), 조아키노 로시니의 <신데렐라> (11월 2일, 3일 13:00시, 19:00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부 공연은 극단의 주요 솔리스트들과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지휘하는 마린스키 극장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참여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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