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오랫동안 기다려온 중국 랴오닝 발레단의 투어가 마린스키 극장의 연해주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에 연해주관은 새로운 공연은 물론, 관객들이 풍성한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통합 문화공간이 될 것입니다.
극단의 투어는 국가적 풍미를 지닌 신고전주의 예술의 풍부한 발레 <해시계>와 함께 2월 20일에 시작됩니다. 순수하고 단순한 색상으로 연출된 이 발레는 운명과 삶의 순환적 본질을 비유하는 «해시계»의 중국 전통 문화를 관객들에게 소개합니다.
2월 23일, 24일, 25일에는 빅토르 위고의 유명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인상적인 발레 <노트르담 드 파리>로 투어가 이어집니다. 랴오닝 발레단은 다양한 국가의 안무가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안무가 패트릭 드 반을 영입하여 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는 랴오닝 발레단의 모국에서 세간의 이목을 끄는 초연이 된 공연입니다.
중국의 신고전주의의 작품을 즐기기 전에 관객들은 '천하'인 중국의 수백 년 된 전통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각 공연 전에는 극장 그레이트 홀 로비에서 일련의 마스터 클래스가 열립니다. 프로그램에는 전통 호박 조각, 설탕사탕 만들기 체험 (심양), 밀가루 인형 만들기 체험 (진저우), 손가락 그리기 체험인 지두화 [指画], 골판지로 인형 만들기 체험 [掐褶纸], 깃털 그림 만들기 체험[阚氏羽毛画] 등 흥미로운 활동이 펼쳐집니다.
블라디보스토크 관중이 랴오닝 극단 레퍼토리의 '진주'를 이번에 처음으로 접하는 것이 아닙니다. 2017년에 발레단은 연극 «8명의 여인들»과 콘서트 프로그램 «중국 발레 스타들의 밤»을 선보였으며, 2019년 여름에는 고전 및 현대 안무의 밤, 2020년에는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버전으로 발레 <스파르타쿠스>와 동양 문학의 고전을 바탕으로 한 <뮬란>의 자체 제작품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