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5.2022

5월 연해주 무대에서, 오페라 <호반시나>의 연주회 공연

5월 9일과 29일 마린스키 극장의 연해주관에서는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의 웅장한 오페라 <호반시나>를 연주회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반시나>는 러시아 오페라 음악의 특별한 작품입니다. 비평가들은 <호반시나>를 «러시아 민족 삶의 연대기»라고 불렀고 무소르그스키는 «민속 음악적 드라마»라고 이 오페라를 불렀습니다. 역사적 줄거리, 수많은 극단, 사람의 실제 억양에 가까운 독창적인 음악적 언어, 그리고 «말을 하는 듯한» 오케스트라는 이 작품이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게 합니다.

무소르그스키의 악보는 스며들 정도로 생동감이 넘치고 현실적입니다. 대규모의 다양한 합창장면, 서정적인 등장인물들의 이야기, 특징적인 장면과 대사, 모스크바 강의 일출부터 끔찍한 비극적 화재까지 모든 것을 묘사할 수 있는 그림 같은 오케스트라 연주는 고유한 음악적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호반시나>의 연주회식 공연은 장식이 없는 타협적 구현이 아니라 이 위대한 오페라 드라마의 풍부함과 뉘앙스를 감상할 수 있게 하는 자급자족 형식입니다.

5월 9일에는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 오페라단의 솔리스트 라우라 부스타만테, 세르게이 세바스티야노프, 예브게니 플레하노프, 민기얀 오자예프,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뱌체슬라프 바실리예프, 일리야 아스타푸로프가 주역을 맡아 공연합니다. 지휘자는 상임지휘자 파벨 스멜코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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