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1.2021

무소르그스키의 전설적인 오페라 <호반시나>, 연해주관에서 첫 상연

11월 19일과 20일,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에서는 레오니드 바라토프가 무대에 올린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의 웅장한 오페라 <호반시나>가 처음으로 상연될 예정입니다.

공연은 마린스키 극장 (상트페테르부르크)과 연해주관의 극단이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 지휘는 뛰어난 현대 지휘자이자 마린스키 극장의 예술 감독이자 거장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맡을 것입니다.

거대하고 캐릭터가 많은 <호반시나>는 동란 시대, 소피아 공주의 짧은 통치 시기, 스트렐치 반란, 그리고 이반 호반스키 왕자, 도시페이 (이른바 므쉐츠키 왕자)와 골리친 왕자 간의 갈등과 같은 17세기의 실제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민속 가요 및 합창 장면은 오페라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오만한 호반스키, 장엄한 도시페이, 강력하고 열정적인 구세력 신봉자 마르파와 같은 캐릭터의 성격도 뚜렷하게 보입니다.

역사적 정확성, 거대함, 세부 사항에 대한 주의, 군중 장면의 규모, 그 모든 것은 1952년 7월 13일에 키로프 (현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레오니드 바라토프가 감독한 <호반시나>의 뛰어난 제작에 반영되었습니다.

1989년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 탄생 150주년을 맞아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공연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위대한 연극 예술가 콘스탄틴 코로빈과 일렉산드르 골로빈의 전통을 이어온 표도르 페도롭스키의 유명한 무대 장식이 복원되고 역사적인 의상이 복원되었으며, 젊은 가수들이 역할을 준비했습니다. 그 공연은 키로프 극장의 상임지휘자 역할을 새롭게 맡은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첫 번째 주요 예술 활동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마린스키 극장의 레퍼토리에는 지금까지도 있는 이 작품은 1911년 11월 마린스키 무대에서 표도르 이바노비치 샬랴핀이 도시페이의 역과 감독을 맡은, 콘스탄틴 코로빈이 예술 감독이 된, 알베르트 코우츠가 지휘자로 나온 <호반시나>의 첫 상연에 기원을 추적합니다.

오페라의 본격적인 주인공은 오케스트라입니다. «저에게는 무대 위에 벌어지는 가짜 열정보다 마지막 장면에서 오케스트라의 소리가 훨씬 중요합니다. 구신앙 신봉자들의 취락이 불타고 있는지 아닌지가 정말로 중요합니까? 여기는 오케스트라가 불타야 같다»고 발레리 계르기예프는 강조합니다.

연해주관에서 <호반시나> 초연의 주연은 마린스키 극장의 솔리스트 율리야 마토치키나, 예카테리나 세르계에바, 블라디미르 바네예프, 미하일 페트렌코, 예브게니 아키모프, 올렉 비데만, 블라디슬라프 술림스키 및 안드레이 조린이 맡아 연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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