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2.2022

로디온 셰드린의 90번째 생일을 맞아,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관에서 오페라 <마법에 걸린 유랑자>의 상연

뛰어난 작곡가이자 살아있는 고전주의자 로디온 셰드린의 90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감독 알렉세이 스테파뉵의 «Golden Mask» 상 수상작 오페라 <마법에 걸린 유랑자>가 12월 16일에 연해주관에서 첫선을 보입니다.

셰드린은 <마법에 걸린 유랑자>의 장르를 «콘서트 무대를 위한 오페라»로 정의하여 오라토리오와 유사하게 만들었습니다. 세 명의 솔리스트가 모두 자신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역할을 연기합니다. 음악에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의 즈나메니 성가, 절정의 종소리, 작곡가가 어린 시절부터 기억하는 양치기의 멜로디와 민속 탐험에서 들었던 마을 비가의 파스티셰, 집시 로맨스도 들립니다. 작곡가의 음악에는 최면적이고 무섭고 사려 깊은 침묵의 무수한 음영도 있습니다. 셰드린은 음표뿐만 아니라 늘임표에서도 음악을 구성할 수 있는 소수의 작가에 속합니다.

로디온 셰드린의 음악은 그가 어떤 주제를 선택하든 그가 무엇에 대해 글을 쓰든 관련성을 잃을 수 없습니다. «오늘날 작곡된 음악은 듣는 사람을 감동시키고, 붙잡고, 사로잡고, 영혼과 마음 속으로 가라앉아야 한다»는 작곡가의 주요 원칙이 계속해서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마법에 걸린 유랑자>의 주역은 마린스키 극장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솔리스트 올렉 스쵸프와 예카테리나 세르게예바, 마린스키 극장 젊은 오페라 가수 아카데미 솔리스트 아르툠 멜리호프가 맡게 됩니다.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연해주관의 수석 지휘자 파벨 스멜코프 지휘하에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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